Somme des Parties 
:Récupération et Unité


22 May - 30 June  2023


주 프랑스 한불상공회의소(회장 김중호)가 주최하고 FDA (La fontaine des Artistes), 갤러리 엠나인과 프랑스 그룹 시슬리가 함께 주관하는 K-Art 특별전으로서, 세계적인 그룹사인 시슬리가 한국의 갤러리와 협업하여 프랑스에서 K-Art를 알리는 최초의 기획전으로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8인의 작가들이 선정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FDA는 갤러리 엠나인이 프랑스에 설립한 한불간 예술가를 후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참여작가로는 채성필, 정영환, 정해윤, 김덕용, 김남표, 김기주, 김시현, 서정민 작가로 한국의 정체성이 작품에 잘 드러나 있고 재료와 기법이 독특한 한국 현대미술의 수준을 보여줄 수 있는 작가군으로 구성되어 예술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의 정계, 재계 및 문화계와 유럽 미술 수 집가들의 사전 초대를 거쳐서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기획 초기 단계부터 작가 선정의 기준을 전시 주제인 부분의 합이 되어 회복과 결속을 유도하고 나아가 세계 평화를 바라는 한불상공회의소의 염원이 반영되었다고 한다.
지금 세계는 팬데믹의 충격에서 벗어났지만 세계적인 분쟁의 장기화로 인한 안보와 에너지, 원자재 위기 등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의 예술은 공용어로서 민족, 사회 및국가들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화합과 평화를 만들어 내는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다. 한불상공회김중호 회장은 작가 선정에 앞서 중견작가로서 한국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 있고 전시를 통해서 국제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작가군으로 FDA, 갤러리 엠나인과 시슬리 그룹의 의견들을 종합하였다고 한다. 한불상공회 김중호 회장은 한국인 첫 프랑스 변호사로 지난 2011년 ‘외규장각 의궤’가 한국에 반환되도록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한 문화재 반환 청구 소송을 주도하고 ‘르몽드’에 우리 문화재 반환을 촉구하는 광고 게재를 통해서 프랑스 국민들에게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호소하고 반환이되도록 기여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의 한국 경제단체의 장으로서 한국 문화와 재불 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면서 한국 현대미술이 유럽에 알려지고 한국 작가들의 위상이 자리하도록 최근 프랑스에 널리 퍼진 한류 중 미진한 분야인 K-Art 전파에 이번 전시회의 포커스를두었다 한다.

채성필 작가와 김기주 작가는 재불 작가로 채성필 작가의 경우 국제적인 활동으로 이미 유럽 왕실을 비롯하여 파리 시청과 세르누치 박물관, 피노재단과 프랑스 유수의 기업에 작품이 소장되어 동양철학을 바탕으로 서양적인 조형어법에 넘나들면서 ‘흙’ 이라는 영원불변의 재료가 유럽인들에게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작품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 김기주 작가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주제로 건축적으로 조합하는 나무 작업과 회화 작업으로 최근 프랑스 미술 수집가들에게 알려지면서 작품이 소장되고 자연주의 화장품 기업인 시슬리로 부터 전시 참여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이번 전시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서정민 작가는 2013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 초청전에서 ‘한지’를 사용해 조형작업을 회화속으로 끌어들인 작가만의 새로운 기법으로 예술의 숭고한 정신을 세계인들에게 알리며 국제적으로 활동해 왔는데 이번 전시의 포커스 존을 시슬리측에서 내어줬다고 한다.

김남표 작가는 절대적 회화주의 작가로 미술의 본질이 가진 힘을 근원적인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달빛의 검은 밤바다를 출품해 동양적인 빛의 일루션을 선보일 에정이다. 여성을 위한 기업인 시슬리가 한국의 여류작가에게 관심을 모았는데 ‘관계’를 주제로 실과 서랍, 파이프가 등장하고 실을 물고 연결되어 있는 ‘박새’들은 개인의 역할에서 조화롭고 안정된 사회를 찾아가는 정해윤 작가와 ‘보자기’ 가 의미하는 소통과 동양적인 ‘예’ 와 여성성에 근거한 메시지의 작가 김시현 작가이다. 두 여류 작가는 동양적 재료인 장지에 금가루, 은가루를 섞은 동양화 물감이나 아크릴 물감의 짙은 포인트 컬러로 동양적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비단 보자기’ 자체가 동양적인 주제로 작가의 현대적 해석에 흥미를 보였다고 한다.한국적 미감의 대가인 김덕용 작가는 2022년 ‘아트파리’ 참가로 프랑스에 진출해 인기를 모았다. 나무에 석채 안료와 자개를 이용해 생명의 순환을 작업하는 작가는 최근 인간과 우주를 연결하는 주제로 자연이 가진 생명력을 어머니의 모성애로 따뜻하게 품어내고 있으며 나무가 태워져 재로 남은 숯도 안료로 사용해 그만의 독보적인 화풍으로 프랑스 현지 수집가들에게 작품이 소장되어있다.

최근 갤러리 엠나인 기획전 ‘목신의 오후’ 개인전으로 인기몰이를 한 ‘푸른 숲’의 작가 정영환 작가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와 협업으로 기업과 현대미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한 바 있다. 프랑스 첫 진출을 시작으로 국제적 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랑스의 유명한 왕실 가문인 이자벨 도르나노 회장과 필립 도르나노 회장, 크리스틴 도르나노 부회장의 시슬리 그룹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90여개의 나라에 진출해 있는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으로, 평소에도 많은 예술인들의 지원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서 파리 본사에서는 시슬리 코리아와 연계하여 전시되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한불상공회의소와 FDA, 갤러리 엠나인에 적극적인 지원을 했다고 한다. 시슬리 그룹 이자벨 도르나노 회장은 전시 축사에서 한국 작가들에게 큰 용기를 주었다. “우리는 아름다움과 자연, 그리고 우리 모두를 이어주는 관계에 민감함으로 시슬리 도르나노 컬렉션과 전시 작가들의 작품간 강한 공통점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전시회는 우리가 지나온 수년간의 위기와 후퇴로부터 우리를 명상과 숙고의 나눔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이번 전시가 열리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한 프랑스 상원의 한불 친선그룹장인 까뜨린 뒤마 상원의원 역시 한국 현대미술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한다. “전시작품들은 강렬함과 열병과 같은 뜨거움, 그리고 새로운 희망을 느끼게 합니다. 이것은 새로운 가능성의 지평이 열리는 것이며 현재의 우리가 당면한 수많은 도전에 대한 답변과 숙고의 길을 제공합니다. 한편 갤러리 엠나인 김미경 대표는 프랑스 파리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작가들의 프랑스 진출을 특유의 감각으로 유럽의 아트 페어와 기획전시로 문턱을 낮추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프랑스 현지에 La fontaine des Artistes (FDA. 작가들의 샘) 예술협회 사단법인을 설립하여 유럽에 정착해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 한국에서의 전시기획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 프랑스 기업과 한국 작가들의 전시기획 협업을 추진하여 최근 변화하는 한국의 미술시장을 유럽으로 확장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ArtWorks


Superposition 2_2302
92x73cm
Wooden panel, Acrylic, 2023
Superposition 2_2303
92x73cm
Wooden panel, Acrylic, 2023
Instant Landscape - Aewol #7
25x25cm (20Pieces)
Oil on Wood, 2023
mother of pearl
70x54cm
Wooden panel, Acrylic, 2023
mother of pearl
100x100cm
Wooden panel, Acrylic, 2023
Auspicious scene
50x50cm
Wooden panel, Acrylic, 2023
The Precious Message
91x91cm
Oil on canvas, 2023
Line 57
140x140cm
Hanji on canvas, 2023
Mindscape
145.5x112.1cm
Acrylic
on canvas, 2023
Mindscape
145.5x112.1cm
Acrylic on
canvas, 2023
Plan B
117x91cm
Acrylic on thick
mulberry paper, 2023

Installation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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